경북경찰, 이재명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수사전담팀 현장수색

입력 2023-03-13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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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주변으로 현장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진 l 정휘영 기자

5개 팀 30명 전담수사팀 꾸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가 훼손된 것과 관련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북경찰청은 “이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건과 관련 사건 발생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은 전날 오후 6시 도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등 5개 팀 30명을 전담수사팀으로 꾸렸다.

수사팀은 현장 감식과 함께 CCTV 영상 분석을 진행 중이다.

13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주변으로 현장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진 l 정휘영 기자


현재 이 대표 부모 묘소의 훼손은 봉분 아래쪽 사방에 4개의 구멍이 뚫려있고, 2개의 구멍에 한자가 적힌 돌이 올려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번 돌에 적힌 한자는 ‘生’(생), ‘明’(명), ‘氣’(기), 2번 돌은 ‘生’(생), ‘明’(명)으로 확인됐고 세 번째 글자는 불분명해 감정을 의뢰했다.

13일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소 주변으로 현장수색을 펼치고 있다. 사진 l 정휘영 기자


경찰은 전날 2시간가량 현장 수색 후 이날 오후 3시까지 관련 증거 수집을 위한 2차 현장 수색과 감식을 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SNS에 부모 묘소 사진을 공개하며 훼손 사실을 알렸다.

스포츠동아(봉화)|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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