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KOLAS 공인시험기관’ 개소식 개최

입력 2023-03-22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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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KOLAS 공인시험기관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홍태용 시장(왼쪽 여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김해시

‘멸균시험’ 동남권 최초 인정
(재)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지난 21일 ‘KOLAS 공인시험기관’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태용 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경상남도 산업통상국 류명현 국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이상욱 부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흥원은 지난해 하반기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고시에 기준한 멸균확인시험과 무균시험에 대해 인정을 획득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KOLAS는 국가에서 검사, 교정, 시험 등에 대해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이번에 진흥원에서는 미생물 분야 중 ‘멸균시험’에 관해 동남권 최초로 인정을 받게 돼 의료기기 기업체에 국제표준에 의한 멸균확인 공인성적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멸균 제품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에서는 자사 제품의 멸균 유효성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함에 따라 동남권 소재 의생명·바이오 기업체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로 것을 기대한다.

진흥원은 KOLAS 공인시험기관의 본격 운영을 시작으로 멸균서비스부터 멸균확인시험에 이르는 과정을 원스톱 지원할 예정이다.

홍태용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전국 4대 의생명 거점도시를 넘어 ‘의생명산업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도약하기 위해 힘을 합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호 진흥원 원장은 “기존 영남권에 부재한 EO 가스 멸균업체와 무균시험, 멸균확인시험에 대한 공인시험기관의 역할을 진흥원이 수행 가능해짐으로써 멸균 제품을 생산하는 의생명 기업체에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진흥원의 이번 미생물분야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은 바이오생물소재 중심의 서부경남부터 의료산업 중심의 동부경남을 연결하는 바이오메디컬산업 혁신벨트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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