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갑 정성국 후보 “국회·교육계 연결하는 가교역할 할 것”

입력 2024-03-21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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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성국 부산진갑 후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진갑 선거구에서는 당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인 정성국 전 한국교총회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이재명계로 꼽히는 서은숙 최고위원이 대결을 펼친다.

스포츠동아는 21일 국민의힘 정성국 후보를 만나 총선필승을 위한 각오를 들어봤다. 정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국회와 교육계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성국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왜 제가 1호 영입인재인지 물어봤더니, 교육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오랜 시간 동안 뜨거운 화두가 된 저출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며 나아가 ▲사교육비 문제 ▲입시문제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난맥상을 푸는 것은 교육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결이 같았다”라며 출마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정 후보가 생각하는 ‘교육의 대전환’은 김영삼 정부 때의 ‘5.31 교육개혁’과 같은 획기적인 개혁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단계적인 교육개혁, 대중적인 수준을 넘은 교육의 근본 틀의 전환이다.

정 후보는 “교육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대전환의 계획을 주도하고 싶다”며 “30년이 된 수학능력시험 등과 같이 바뀌어야 할 게 많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동서고가도로 철거, 부전 복합환승센터 설립을 비롯해 주차시설 확충,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문제, 재개발·재건축의 조속한 추진 등을 공약했다.

정 후보는 지역 토박이인 동시에 지역현안 해결 능력과 국가적 난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부산진구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교육을 바로잡고 바꿀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 부산진구 구민들의 자존심이 되고 싶다고도 전했다.

정성국 후보는 “학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아니면 어떤 자리를 가더라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26년간 교실 현장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부산진구의 구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고, 소외된 분들은 더 찾아뵙고 이야기를 듣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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