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市아동보호종합센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 실시

입력 2024-03-21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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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경.

경찰-지자체 아동학대 공동대응력 제고
아동학대 대응력 강화… 사각지대 해소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이 오는 22일까지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와 합동으로 아동학대 전담인력 대상 ‘2024년 상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합동교육은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15명, 구·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기관 이해 ▲현장 사례 연구 ▲아동학대 유관기관 사업 안내 ▲면담기법·가족에 대한 기초이해 등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신고 사건에 대한 공동대응력 제고와 학대예방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우철문 청장은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부모의 사랑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닌 슬픈 현실일 수 있는 만큼, 지자체와 협업해 아동 안전 사각지대 해소, 학대 사건의 공동대응력 강화, 촘촘한 피해자 보호·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재발 방지를 위해 센터와 협업해 지난 2022년부터 아동학대로 신고된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사랑 부모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재신고율 감소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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