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부산시 신임 금융창업정책관. 사진제공 | 부산시
산은 부산 이전 등 금융 현안 추진할 적임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김성조 금융위원회 소속 부이사관을 지난달 31일 자로 금융창업정책관에 임용했다고 2일 밝혔다.시 금융창업정책관은 금융위원회와의 계획 인사 교류 직위로 추진하며, 금융중심지 운영, 기회발전특구 등 금융 관련 각종 업무와 창업벤처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3급 국장급 직위다.
시와 금융위원회는 양 기관 간 금융 분야 전략적 인사 교류 시행에 합의해 지난달 6일 자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산시 4급 서기관을 금융위원회로 파견했다.
김성조 신임 금융창업정책관은 지난 2001년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장·산업금융과장 등의 직위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외교부 소속으로 주홍콩 총영사관 주재관으로 근무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형준 시장은 “금융창업정책관은 시의 금융과 창업 정책을 총괄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금융위원회 소속의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춘 김 부이사관을 임용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각종 금융 현안 논의를 위해 당국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며 그 전문가로서 해야 할 역할을 신임 금융창업정책관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