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2024년 기장군 올해의 책’ 선정

입력 2024-04-04 1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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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장군 올해의 책’ 선정 투표 안내문. 사진제공|부산 기장군

군민 투표, 오는 9~30일 진행
선정된 도서 대상 다양한 행사 추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2024년 기장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군민 투표를 오는 9~30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기장군 올해의 책’은 기장군 군립도서관의 대표적인 독서문화 진흥 캠페인이다. 군민이 직접 도서를 선정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교육청에서 시행하는 ‘원북원부산’과 별도로 진행된다. 특히 ‘기장군 올해의 책’은 어린이 도서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 행사를 진행하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기장군 올해의 책’은 후보 도서 3권 중 온오프라인 군민 투표를 거쳐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도서로 선정된다. 선정 투표는 기장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기장군립도서관 7개관, 초등학교, 작은도서관 등에 비치된 투표지를 활용해서도 가능하다.

올해 후보 도서는 ▲달빛초등학교 귀신부(임정순/웅진주니어) ▲열세 살의 걷기 클럽(김혜정/사계절)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이선주/주니어랜덤)다.

군은 선정된 도서를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독후감 공모전 ▲유관기관 공모사업 ▲올해의 책 연계 특강 등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마련해 지역주민을 찾아갈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군민이 공감하는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책 읽는 문화도시 기장’을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군립도서관을 중심으로 4월 한 달간 ‘2024년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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