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해외판로 개척’… 부산시 ‘스시테크 도쿄’ 참가

입력 2024-05-22 13: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24 스시테크 도쿄’에 참가한 부산시 부스. 사진제공 | 부산시

일본 최대 스타트업 대규모 콘퍼런스 참가
시 대표 4개사, 104건 구매 상담 등 성과
부산시가 일본 최대 스타트업 대규모 콘퍼런스에 참여해 지역 기업 해외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기회 확대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5~16일 일본에서 개최된 ‘2024 스시테크 도쿄’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히어로웍스(호텔수익관리시스템), 마리나체인(AI 기술을 활용한 해양관련 웹플랫폼), 더페이스(전시용 쇼케이스), 엘렉트(전기굴착기) 등 부산 유망 스타트업 4개사가 시 대표단으로 참가했다.

시 대표단은 이번 스시테크 기간 구매자 상담 104건, 투자 상담 38건 이상을 진행했다.

특히 마리나체인은 네덜란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엘렉트는 일본 대기업벤처투자사 3개사에서 투자 검토 의사를 받았다.

또한 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 ‘시티 피치(City Pitch)’ 발표 도시로 참가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의 정책을 소개하고 아시아 창업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시티 피치(City Pitch)’는 도쿄도의 혁신 거점인 ‘도쿄 이노베이션 베이스(TIB)’에서 개최된 스시테크 연계 행사다. 전 세계의 창업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창업생태계를 소개하고 함께 참여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시가 참가했다.

아울러 시 대표단은 디캠프 ‘모크토크’에 참석해 일본 주요 창업생태계 관계자들과 교류망을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K-스타트업센터 도쿄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를 방문해 일본 창업 현황을 탐색하고 해외 진출전략 방안을 모색했다.모크토크(MokTalk)는 디캠프의 현지 맞춤형 글로벌 커뮤니티로 해외 진출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김성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시는 향후 아시아 창업생태계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망 구축뿐 아니라 부산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개척·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플라이 아시아(FLY ASIA)’와 연계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투자유치를 위해 베트남 ‘스타트업 휠(Startup Wheel, 8월)’, 싱가포르 ‘스위치(SWITCH, 10월)’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지원기업은 지난달 모집해 이달 초 선발 완료했으며 싱가포르 진출 지원기업은 이달 말부터 모집공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