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스타 2022 긴급 안전점검회의 개최… 대규모 관람객 방문 대비

부산시청

8일 오후 시청서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회의 진행
문체부·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참석해 행사 전반 점검

부산시가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스타 2022’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일 시청에서 긴급 관계기관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지스타 2022’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올해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지스타 2022’는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인원 제한 등 축소 개최돼 오다 올해 3년 만에 정상 개최 예정으로 게임 팬들과 시민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많은 관람객의 방문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이태원 참사를 본보기 삼아 우려되는 모든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오늘(8일) 긴급 관계기관 안전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통해 추진사항 점검, 기관별 역할과 협조체계 구축 등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관별 안전예방·사전 대비 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체제 수립으로 행사 마무리 시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부산시, 소방재난본부·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해운대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행사를 위한 지원방안, 점검 방법 등을 논의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해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스타 2022 정상화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큼 시민과 팬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지스타 2022 개최를 통해 부산을 게임축제의 도시로 알리게 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2022’는 오는 17~20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행사 기간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지스타TV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