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돌입… 내년 3월까지 24시간 상황관리

입력 2022-11-16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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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기간 지정
한 단계 빠른 상황대처로 인명·재산 피해 예방
울산시(시장 김두겸)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해 예방 대책과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기상전망에 따르면 라니냐 현상의 지속과 북극 해빙의 감소로 평년 기온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 보다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평시와 사전대비단계, 비상 1~3단계까지 총 5단계로 비상근무를 편성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관리체제를 유지한다.

시는 지난달 18~24일 사전대비단계인 고립예상지역 6곳, 교통두절 예상지구 7곳, 제설전진기지 13곳, 자동염수분사장치 7곳, 도로열선 4곳에 대해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겨울철 자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비상단계에서는 기상 예비특보 시부터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으로 재난취약지구 현장 대응조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33개 협업부서와 재난관리책임기관·유관기관 등이 초동단계부터 합동 근무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가동해 겨울철 발생하는 모든 자연재난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도 시를 비롯해 구·군, 재난관리책임기관 등이 혼연일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자율적 대처 능력을 향상해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울산|김태현 기자 kthyun20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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