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박상권 조각가가 진도군에 2억원 상당 조각작품을 기증했다. 사진제공|진도군
매년 추가로 작품 기증 예정, 기증 작품 관광지 등 설치 예정
전남 진도군 지산면 출신 박상권 작가가 지난 17일 2억원 상당의 조각 작품을 진도군에 기증했다.이날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상권 작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권 작가는 대표작인 ‘행복을 주는 사람’을 포함 총 7점, 2억여원 상당의 조각작품을 기증했다.
박상권 작가는 조선대학교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전시회 개최와 주요 미술대전 수상 경력을 가진 조각가이다.
아름다운 문화공간 조성을 통한 진도의 관광·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박상권 작가는 매년 추가로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해당 작품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언제든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공원과 관광지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김희수 군수는 “우리 고장에서 훌륭한 예술가가 배출되어 지역의 문화예술과 발전을 위해 땀과 노력이 깃든 귀중한 작품을 고향에 기증해 감사하다”며 “주민들에게는 가까이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보배섬 진도군의 브랜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진도)|양은주 기자 yejoo2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