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는 최근 6.25 전쟁 당시 대전지구전의 역사적 의미와 시민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1일 전승기념식을 개최했고, 16일에는 관련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대전지구전투가 6.25 전쟁에 미친 영향, 참전 유공자 기념 방안, 대전시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위한 전적지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고 지역민의 안보 의식 제고에 힘쓰고자 했다. ‘대전지구전투’는 1950년 7월 북한군 공격에 맞서 미 육군 제24사단이 펼친 최초의 방어전이었다.

당시 막대한 인적·물적 손에도 불구하고 북한군 진격을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대전지구전투를 기념하고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지구전투 전적지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 참전 용사들의 증언을 기록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대전지구전투는 6.25 전쟁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역사적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미군의 헌신을 잊지 않고 강력한 한미동맹을 통해 우리의 안보와 동북아 평화유지를 위해 정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장관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