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945호선 사전 통제 등 안전대책 마련
경주시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땅밀림 현장에서 대책논의를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경주 국립공원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부, 산림청, 경상북도,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산사태 위험지역 73곳을 확인했다.
특히 합동 조사 시 산림기술사, 환경단체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당시 땅밀림 예상지 3곳도 사전에 발견했다.
우선 시는 문무대왕면 범곡리 유역에 대해 사방댐 1개소 설치를 확정 지었으며, 945호선 계곡부에 대해서는 사방댐 2개소 추가 설치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또한 계곡부 모니터링 CCTV를 설치해 호우 특보시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전국 땅밀림 위험지도를 연구개발 중이며,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은 호우 전후 주기적으로 땅밀림 지역을 드론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집중호우가 예보될 경우 시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속한 주민 대피를 진행하고, 지방도 945호선 사전통제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인 안전대책 방안을 수립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경주)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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