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남 최초 지자체 직영 ‘공공승마장’ 운영

입력 2024-08-19 16: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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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건강·복지 증진…매년 2000여 명 이용

홍농읍 진덕리에 위치한 영광승마장. 사진제공=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 위치한 영광승마장. 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군민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승마장을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홍농읍 진덕리에 위치한 영광승마장은 전남 최초의 지자체 직영 공공승마장으로 총 부지면적 2만4744㎡, 시설면적 1만4338㎡의 규모에 마장‧마방‧방목장‧교육관 등의 시설과 전문마필 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5명의 강습인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영광승마장은 다양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일 체험권과 회원권을 통한 승마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더불어‘학생승마’와 ‘힐링승마’, ‘유소년승마단’ 세 가지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학생승마’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힐링승마’는 공익직군 및 취약계층,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접수 결과 선정된 참여자의 강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소년승마단’은 일정자격을 갖춘 초‧중등 유소년을 대상으로 승마선수 육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이를 통해 유소년승마단원이 작년 전남소년체전에서 장애물(90cm) 1위, 마장마술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승마는 현대인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한 스포츠이다. 코어근육에 자극을 주므로 체형교정과 허리디스크 완화에 도움이 되며, 발이 땅에 닿지 않는 운동이라 관절염 또한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칼로리 소모가 수영의 2배 수준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영광승마장에 방문한 A 씨는“외국 승마체험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영광승마장에 방문하게 됐다. 승마를 체험하면서 자세교정과 코어근육 발달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영광승마장이 더욱 발전해 영광군민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찾을 수 있는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광승마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영광승마장에 방문하게 되면 승마라는 낯선 스포츠를 누구든지 쉽고 친근하게 접해볼 수 있으므로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광|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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