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반도체·바이오 산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입력 2024-11-04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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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지역특화프로젝트 공모 선정… 국비 3년간 238억 확보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대전시청


대전시의 ‘대전 주축산업 자립화 및 혁신 고도화 지원’ 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 2.0 공모에 선정돼 3년 동안 국비 총 238억 8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지원해 국내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매출액 비중을 50% 이상으로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중앙과 지방 정부의 협력형 프로젝트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대전 융복합 국방산업 핵심 부품기업 성장 지원’ 사업이 선정돼 3년간 국비 375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정된 ‘대전 주축산업 자립화 및 혁신 고도화 지원’ 사업은 3년간 총 244억 7900만 원을 투입해 나노반도체 및 정밀의료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의 자립생태계 조성 및 앵커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반도체 분야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립화 기반구축, 바이오 분야와 AI·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역량강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고도화를 위한 수출 바우처, 사업화 자금,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예비선도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시의 나노반도체 및 정밀의료바이오헬스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한선희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자립화 기반 조성 지원으로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바이오산업의 신시장을 선점하여 차세대 바이오 유망기업을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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