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레아레저, 개발 테이블 게임 상용화 성과

입력 2024-11-11 10:02:19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랜드코리아레저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그랜드코리아레저와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LEK)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랜드코리아레저

게이밍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김영산)가 2021년 사내벤처 공모를 통해 개발한 테이블 게임 ‘BROG’가 첫 상용화 결실을 맺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8일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제주도 랜딩카지노에서 카지노 관광상품 등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가 테이블 게임의 다양성 확보를 통한 국내 카지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지노업 영업 종류에 ‘기타 카드게임’ 항목을 신설함에 따른 결과다.
협약에 따라 랜딩카지노는 ‘BROG’ 게임을 일반에게 공개하고 그랜드코리아레저는 ‘BROG’의 사용권을 무상 제공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테이블 게임이 카지노에 도입되는 것은 ‘BROG’가 처음이다. 협약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BROG’는 카드 숫자의 합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기존의 카드 게임과는 달리, 베팅한 쪽과 베팅하지 않은 쪽의 카드 문양을 비교하여 승패를 결정하는 직관적인 게임이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배당률이 올라가며 총 4라운드까지 진행할 수 있다.
2022년 국제 게임 인증 기관(BMM)의 수학 평가 인증(반환율, 배당률)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해외 특허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 취득 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영산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은 “게임이 외국인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관광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공기업으로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