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뉴벤져스’의 수문장 방태훈이 위기를 맞는다.
10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부상자 속출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어쩌다뉴벤져스’가 긴급 선수 보강을 통해 더욱 막강해진 라인업으로 설욕전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복수의 칼날을 갈며 절치부심한 ‘어쩌다뉴벤져스’가 지난 경기 비디오 분석과 신규 선수 선발 출전 등 설욕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코치는 ‘어쩌다뉴벤져스’의 수문장 방태훈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안정환 감독이 최근 5경기 8실점으로 자신감이 하락한 방태훈의 선발 출전에 의문을 가지자, 김남일 코치는 “기 살려줘야 더 잘한다”며 선발 출전을 강하게 주장한다.
하지만 경기에 들어선 방태훈이 미숙한 볼 처리와 킥 미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방태훈은 급기야 경기 도중 “나 안 될 것 같은데…”라며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이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 ‘어쩌다뉴벤져스’ 최초로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보인 방태훈의 사연은 무엇일지 더욱 궁금해진다.
방송은 10일 저녁 7시 1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