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력 강화, 충북 재난 대응 시스템 고도화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5일,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한 재난응급의료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각 시·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소방, 충북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대형 숙박시설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훈련에서는 대형 숙박시설 내 원인 미상의 화재로 인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재난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출동 및 초기 대응, 사상자 중증도 분류 및 처치, 이송 단계까지 전 과정을 모의 실습했다.
이번 훈련은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대형 재난 사고를 통해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이번 훈련은 도민의 안전을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 한찬오 보건정책과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평상시 교육 훈련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합동훈련 및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재난 의료 대응 역량이 더욱 성장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