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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일본의 왜곡된 교과서 검정 통과 강력 규탄

입력 2025-03-25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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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전경 .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는 25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내용을 담은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규탄 성명서를 통해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부당한 주장을 담은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가 또다시 검정 통과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도민과 함께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의 왜곡된 교육이 한일 양국의 미래 세대 간 신뢰를 저해하는 행위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잘못된 교육을 즉각 시정하고,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학습 지도 요령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한일 간 상생과 협력의 백년대계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홍보 활동과 독도 수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나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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