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도시농부 7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리시

백경현 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도시농부 7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도시농부 7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농부 체험텃밭 도시농부 모집에는 2,487명의 신청자가 몰려 약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는 이들 가운데 우선선발로 취약계층 70명을 추첨하고, 일반선발로 630명을 추첨했다.

이번 교육은 각 350명씩 오전과 오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시농부 등록과 텃밭 선정 위치 안내, 이용 수칙 설명과 계절별 재배 가능 품목 안내 등 영농 기술 전수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도시농부들은 11월 30일까지 갈매동과 인창동에 위치한 도시농부 체험텃밭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수확한 농산물 중 일부는 나눔 활동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백경현 시장은 “텃밭을 일구는 공동의 관심사로 함께 배우며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이 다양한 영농 체험을 통하여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