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골드메달리스트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30일 저녁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에 취재진을 직접 뵙고 말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31일 당사의 법률대리인 역할을 담당하는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다만, 미리 양해 부탁하는 것은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은 없다”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회견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형식은 기자회견이지만, 입장 발표회 수준으로 별도의 질의응답은 없다.
처음 논란이 불거진 10일 이후 3주 만에 김수현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연다. 애초 시작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 폭로에서였다. 고인이 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사귀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한 ‘가세연’. 하지만 이를 반박하고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거듭되는 폭로 속에 처음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는 2차 입장문에서 교제 사실만 인정했다. 다만, 김새론이 성인일 때 교제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유족 등을 통해 자료를 확보한 ‘가세연’은 김수현이 미성년자이던 김새론에게 보냈던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파문은 확산됐다.
27일에는 김새론 유족 측이 2차 기자회견까지 열어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결국 침묵으로 일관으로 일관하는 김수현은 31일 모습을 드러낸다.
과연 김수현은 어떤 입장을 내놓을까. 그리고 이날 입장에 따라 향후 김수현 활동과 김수현과 관련된 작품(디즈니 플러스 ‘넉오프’)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