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주싱가포르 대사 면담…“충남 기업 수출상담회 성과 높아”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 자격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중, 도내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 대사는 “한류의 영향으로 연간 약 45만 명의 싱가포르인이 한국을 방문할 만큼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하다”며, “지금이 싱가포르 진출의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의 확장은 물론, 인구 75%가 중국계인 점을 감안할 때 중국 남부 진출의 교두보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게다가 오는 11월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10월 중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경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충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해외 출장 시마다 약 30개 기업을 동반해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기업은 스스로 시장을 개척하지만, 중소기업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10년 정도 상담회를 지속하면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김 지사는 9일(현지시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해 홍진욱 대사와 면담을 갖고, 현지 경제 동향과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충남도


또 김 지사는 “50주년 행사에 얼마나 많은 시도가 참여할지 모르지만, 충남도는 반드시 참가할 것”이라며 “가을에 도내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올 경우, 대사관 차원에서 실질적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의 지속가능한 국제 교류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