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 차단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사업을 오는 5월 23일 착공한다(위치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 차단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사업을 오는 5월 2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3월, 통행로가 위치한 사유지에 토지주가 펜스를 설치해 출입을 차단하면서 시작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통행로는 과거 염전 운영을 위해 조성된 제방 위에 자연스럽게 형성돼, 인근 주민들이 오랫동안 공원 진입로로 이용해왔다.
인천시는 토지 소유주와 통행로 보상 문제를 두고 수차례 협의를 시도했지만, 최종적인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유수면을 활용한 우회 통행로 개설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동측 통행로 차단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을 위해 우회 통행로 조성사업을 오는 5월 23일 착공한다(현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새로 조성될 우회 통행로는 총 길이 169.1m, 폭 2.5m 규모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친 상태이다. 특히,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올 하반기 중 우회로 개방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우회 통행로 조성은 시민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고,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김성옥·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김성옥 기자, 박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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