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건설현장 화재 발생 가정한 실전 훈련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 화재사고 대비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화재사고 대비 합동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화물기개조시설 건설현장에서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소방서,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건설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화재와 그로 인한 근로자 질식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고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훈련 참여자들은 신속한 사고 신고, 현장 출입 통제 및 대피 유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합동훈련을 통해 공사는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락체계와 현장 대응 역할 분담을 점검했으며 기타 업무협조시 유의사항 등을 확인함으로써 인천공항 건설현장의 위기상황 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인천공항은 서비스영역 확대와 공항기능 확장을 위하여 지속적인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며 비상대응훈련 외에도 강풍, 폭염, 추락 및 건설장비 사고 등 대형 인명피해나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공종에 대해 매년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계적인 위기대응훈련을 통하여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인천공항 건설현장 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