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의 맛” 괴산청결고추 직거래시장 개장… 이달 말까지 6회 운영

청정 자연에서 자란 ‘괴산청결고추’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분주하다(3일 송인헌 군수가 홍고추 직거래시장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괴산군

청정 자연에서 자란 ‘괴산청결고추’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분주하다. 3일 문을 연 괴산군 홍고추 직거래시장은 해가 뜨기도 전부터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소비자들은 각자 원하는 품질의 고추를 꼼꼼히 살펴보고 농가와 직접 가격을 흥정하며 합리적인 구매에 나섰고, 농민들은 막 수확한 햇고추를 다듬으며 정성껏 손님을 맞았다. 싱그러운 고추 향과 함께 오랜만에 현장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괴산청결고추’를 찾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새벽부터 분주하다(3일 홍고추 직거래시장 개장 준비로 농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제공｜괴산군

이날 현장을 찾은 송인헌 괴산군수는 출하 농가들을 차례로 격려하며, “괴산청결고추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도록 유통 과정 하나하나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직거래시장 운영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품질 관리와 시장 질서 유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괴산청결고추 직거래시장은 괴산 장날(매월 3일·8일 단위)에 맞춰 이달 말까지 총 6회 운영된다. 매회 전국 각지에서 온 소비자들과 상인들로 북적이며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청결고추’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