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국토교통부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청송군이 국토교통부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제공 ㅣ 청송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 개선
청송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소규모)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생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의 기본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생활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청송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파천면 송강2리(목계마을)를 대상으로 신청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총사업비 8억8천만 원 가운데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를 활용해 산불로 훼손된 마을 시설 정비와 지역 공동체 회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마을회관 확장·리모델링 △산불 피해 경로당 철거 부지에 치유 쉼터 조성 △목계솔밭 방문객 편의 증진과 공동체 활동 촉진을 위한 다목적 광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지방비는 마을 안길 확·포장 등 생활 인프라 정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산불로 큰 상처를 입은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 중심의 회복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방침이다.

청송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