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바다하루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바다하루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역량강화 성과 공유 및 공동체 문화 확산의 장
영덕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바다하루축제’를 지난 23일 영해면 창업상권활성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과 지역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및 동아리 활동의 결과를 발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민 스스로가 문화의 주체가 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는 풍물동아리의 신명나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트롯 장구팀과 언니 스팀의 무대, 영해고등학교 학생 밴드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행운권 추첨을 비롯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부대행사로는 보자기 교육 결과물 전시, 전통주 교육을 통해 만든 커피깔루아 칵테일 시음회, 레트로 게임 체험, 식사 및 기념품 교환 이벤트 등 주민 참여형 부스가 운영되어 관람과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영덕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 활동이 이어져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기반 조성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환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은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축제를 통해 도시재생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문화 활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어 생동감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