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4일 급변하는 복지 환경과 시민·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4일 급변하는 복지 환경과 시민·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4일 급변하는 복지 환경과 시민·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숙원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 회관은 1996년 준공 이후 28개 사회복지 기관·단체가 입주해 운영되고 있으나, 노후화, 협소한 공간, 접근성 불편, 주차 부족 등 문제로 지역사회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남동구 간석동 회관을 미추홀구 학익동(용현·학익 7블록)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중앙타당성 조사를 마친 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지난 7월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심사에서는 공정한 입주공간 배정,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안정적 재원조달 방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사업 계획이 승인됐다.

새 회관은 총사업비 6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4,867㎡ 규모, 2개 동으로 조성된다. 복지회관 동에는 사회복지 기관·단체 사무실, 미추홀 종합재가센터, 대강당 및 회의실, 복지생산품 판매 홍보관 등이 들어서고, 커뮤니티 공간 동에는 도서관, 세미나실, 스터디룸 등 시민 편의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건축 심의 용역 발주, 설계 공모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 회관이 들어서면 접근성 개선, 돌봄 및 자활 서비스 강화, 입주 기관 확대, 시민 대상 생활문화 및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인천시 대표 사회복지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은 기존 시설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하는 복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차질 없는 행정절차를 통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복지·돌봄·소통 복합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