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13년 만에 영덕서 공개녹화…조항조·김연자 등 인기 가수 출연

KBS 1TV ‘전국노래자랑’ 영덕군편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영덕군

11월 12일 영덕군민운동장서 개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예능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11월 12일 영덕군민운동장에서 공개녹화 무대를 펼친다.

1979년 첫 방송을 시작해 45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국민과 함께해 온 전국노래자랑은 대국민 참여형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지난 2012년 이후 1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지역의 기대감이 크다.

이번 녹화 공연은 영덕군민의 화합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항조, 김연자, 손빈아, 윤수현, 윤태화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화려한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녹화에 앞서 예심은 11월 9일 오후 1시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예심을 통해 선발된 약 15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6일까지 선착순 300팀을 모집하며, 영덕군민은 물론 지역 내 사업자,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성 가수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예주문화예술회관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전화 접수도 병행된다.

배경조 영덕군 문화관광과장은 “오랜만에 영덕에서 열리는 전국노래자랑이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영덕군 편 방송은 내년 3월경 방영될 예정이며, 접수 및 행사 관련 문의는 예주문화예술회관(054-730-5830) 으로 하면 된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