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이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영덕군



영덕군은 지난 8개월간 운영한 ‘2025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교실’의 모든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 교실은 청소년반과 성인반으로 구성돼 총 30명의 군민이 참여했으며,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정기적으로 진행됐다.

강습은 기초 이론과 기본 등반 실습을 시작으로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 실내 암벽장 중급 과정 △영덕 블루로드 B코스 인근 자연 해벽 실전 등반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자연 해벽 등반은 영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영덕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군민들이 자연 속에서 도전과 성취를 경험하는 대표적인 레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만큼, 내년에도 매월 주말 2일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초반과 심화반을 분리해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강사 초빙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광운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장은 “스포츠클라이밍을 비롯한 다양한 레저스포츠 기반을 더욱 넓혀 해양 레포츠 중심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영덕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