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명 자치회원 자발적 참여
신혜정 왕조1동장 “주민 중심 자치의 모범적인 사례”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클린클린사업’으로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클린클린사업’으로 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 왕조1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창현)가 2023년 주민세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클린클린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학생들의 등하교로 인해 쓰레기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던 선혜학교 입구부터 시대아파트까지의 구간에서 대대적인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회원 3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로변과 골목 곳곳에 버려진 일회용 컵, 비닐류 등 생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번 정화 활동의 결과, 학교 주변과 상가 구역의 환경이 말끔히 정리되어 지나가던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

정창현 주민자치회 회장은 “쓰레기를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길을 걷게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아낌없이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혜정 왕조1동장은 “주민 스스로 생활환경을 책임지는 모습이야말로 ‘주민 중심 자치’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더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왕조1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골목길 정비, 환경캠페인, 꽃길 조성 등과 같은 생활밀착형 자치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마을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