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바이어·101개 기업 맞손… 강원도 수출상담회 개막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강원도청 전경).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원주 오크밸리에서 ‘2025년 해외바이어 초청 통합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해외 유력 바이어 발굴과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를 목표로 하는 1:1 맞춤형 오프라인 상담 행사로, 전문 통역 지원과 현장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 성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로 세 번째다.

앞서 도는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1·2차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해 도내 기업 100개사와 해외 바이어 175개사를 매칭했고, 그 결과 총 726건, 약 8,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도는 이 가운데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55개 기업을 선별해 이번 오프라인 상담회에 초청했다.

올해 상담회에는 미주·중화권·일본·동남아 등 19개국의 바이어 55개사와 식품·뷰티·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도내 기업 101개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바이어당 최대 16차례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며, 상담회 종료 후에는 참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원주 지역 팸투어도 진행해 지역 제품·문화 홍보도 병행한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수출상담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강원 기업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