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퍼펙트! 클린프라이데이’ 식약처 우수사례 장려상

전국 236개 센터 경쟁 속 군 단위 유일 선정
조리원 자발적 참여 기반 위생관리 혁신 인정

강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제7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진군

전남 강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제7회 어린이·사회복지 급식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국 236개 센터를 대상으로 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강진군 센터의 뛰어난 위생·안전관리 사례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이다.

강진군 센터가 출품한 ‘퍼펙트! 클린프라이데이(Perfect! Clean Friday)’ 프로그램은 조리원들의 위생·안전관리 개선을 독려하기 위해 매주 미션 수행과 인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참여형 시스템이다.

조리원들이 위생·안전관리 항목을 직접 실천하고 이를 정례화하도록 유도해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대비 위생·안전관리 개선 실천율이 크게 향상되며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군 단위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 센터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도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인옥 센터장은 “이번 장려상 수상은 강진군 어린이와 취약계층 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통해 아이들과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조리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 센터는 최근 관내 8개 사회복지급식소를 신규 등록하고 조리실 위생·안전 순회 점검을 실시했으며, 어린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손 씻기 교육 등 실생활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위생 습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강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