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변화를 이끄는 힘은 시민” 박승원 광명시장 활동가 역할 강조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한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5회차 교육’에 특별 강연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지역 변화를 이끄는 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5회차 교육에서 활동가 연구 발표와 시장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활동가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시민의 실천과 참여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활동가는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주체”라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우리의 삶과 정책을 바꿔온 것은 90% 이상 활동가에게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변화의 출발점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이며, 여러분의 경험과 실천이 지역을 움직이는 중요한 힘”이라며 “광명시는 시민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더욱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활동가로 성장하는 여러분의 실천이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인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강에 앞서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 1~4기 수료생 6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시민에서 사회적경제 활동가로!’를 주제로 ‘2025년 경기도 작은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회적경제 활동가 양성과정 참여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실천·네트워크가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시민이 활동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시민 주도 모델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공정무역 활동가 양성과정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차로 운영되며 ▲사회적경제 기본 이해 ▲협동조합 아이템 개발 ▲공정무역 캠페인 기획 등 실천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들은 청소년·시민 대상 교육 활동과 지역 캠페인에 참여하며 현장에서의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광명시 사회적경제센터는 앞으로도 시민이 지역 문제 해결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동가 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