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복지 행정 결실…인천시, 정부 평가 최우수상 2개 수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정부 주관 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정부 주관 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인천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시·도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데 이어,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중장기 종합 복지계획으로, 지역 내 사회보장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의 복지 욕구와 지역 자원을 분석해 목표와 추진 전략, 실행 과제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다. 민·관 협력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핵심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전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과 이행 성과를 종합 평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계획 수립 이후 실행, 성과 관리, 환류에 이르는 전 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됐다는 점에서 전문평가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시·도 부문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다.

아울러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안정적 운영과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을 평가하는 ‘지역복지사업 평가(사회서비스원 운영지원)’ 분야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을 중심으로 민간 사회복지기관의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경영컨설팅, 바우처 제공기관 품질관리, 종사자 교육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게다가 ‘지역주도형 돌봄서비스 제공 사업’을 통해 민간기관과 협력한 현장 중심의 사례 발굴,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촘촘하고 체계적인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회서비스 혁신 사업을 지속 발굴해, 시민이 신뢰하는 복지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과 사회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천｜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