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28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박유진 소장 인증 농장 현판 수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28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박유진 소장 인증 농장 현판 수여 모습).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28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젖소 결핵병은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에 의해 발생하는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 질병이다.

음성농장 인증제는 최근 3년간 결핵병 발생 이력이 없는 젖소 농장을 대상으로, 60일 간격으로 2회 연속 결핵병 검사와 방역 실태 점검 등 엄정한 평가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농가는 2년간 결핵병 검사 면제, 유방염 방제약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강원특별자치도 28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12월 26일 홍성관 철원군 축산과장).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 28일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12월 26일 홍성관 철원군 축산과장). 사진제공|강원도


2025년 말 기준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44호의 젖소 농가가 인증을 완료했다. 지역별로는 춘천 5호, 원주 2호, 강릉 4호, 철원 21호, 홍천 2호, 횡성 3호, 평창 7호다. 이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소 결핵병 청정화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의 성과로 평가된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젖소 결핵병 음성농장 인증제 추진으로 도내 안전한 축산물 공급 기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2027년까지 인증농가 50호 달성을 목표로, 사람과 동물이 모두 안전한 강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