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2026년 원도심 재창조와 미래 100년 도약의 해”

●문화·복지·안전 조화로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공동체 구현
●K-컬처 아레나·복합문화커뮤니티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신년사. 사진제공｜인천 미추홀구청

인천 미추홀구가 2026년을 원도심 재창조와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의 전환점으로 삼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이영훈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미추홀구의 미래 청사진을 완성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원도심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청장은 구정 핵심 과제로 도시 재창조와 경제 활력 시스템 구축, 문화·복지·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공동체 구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자치 행정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원도심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도시개발1구역 복합개발, 비룡공감 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정상 추진하고 구청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해 행정·문화·복지 기능을 통합한 복합 공공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도 강화하여, 문학IC~도화IC 지하도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도로 지중화 사업,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원도심 교통 환경을 개선하고 수요자 중심 일자리 지원과 맞춤형 채용 연계를 통해 서민 경제 안정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욱이 문화·복지·안전 분야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생활권 중심 문화시설 확충, 안전시설 정비 등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도시’를 구현한다.

이와 함께 주민 참여 기반의 소통 행정을 강화해 수평적 조직문화와 협업 시스템 구축,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행정 서비스, 주민자치 활성화 및 마을공동체 지원 확대, 온라인 홍보 채널 강화 등을 통해 구민 만족도를 높인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며 문학경기장 내 K-컬처 아레나 유치를 통해 역사문화자원과 상권을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고 인천뮤지엄파크 부지에 1,200억 원 규모 복합문화커뮤니티를 조성해 공연장, 수영장, 체육관 등 시설을 결합한 원도심 핵심 앵커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이영훈 구청장은 “2026년은 미추홀구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저와 1,600여 공직자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