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호 경관. 고성군 제공

송지호 경관. 고성군 제공




해상길·스카이워크·오션에비뉴 아우르는 정체성 확보 목적
실내 서핑·다이빙 풀 갖춘 해양 레저 거점… 2026년 준공 앞두고 기대감↑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이 죽왕면 오호리 일원에 조성 중인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명칭 선호도 조사 및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2019년 착공해 2026년 준공을 앞둔 이 지구는 고성군의 해양관광 레저산업을 견인할 핵심 거점이다. 주요 시설로는 해상길(631m), 해상길 스카이워크(151m), 해중네이비공원, 그리고 육상 복합레저체험시설인 ‘오션에비뉴’ 등이 들어선다.

이번에 조성된 해상길은 오호리 해수욕장에서 대몽항쟁 성터의 역사를 간직한 대섬(죽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특히 해상길 스카이워크를 통해 죽도의 비경을 근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육상에 건립된 ‘오션에비뉴(연면적 3,171㎡, 지상 3층)’는 사계절 내내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1층 실내 서핑장 및 다이빙 풀(5.3m) ▲2층 전문 다이빙장(9.8m) ▲3층 유아 해양체험존 및 해양 어드벤처존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시설을 갖춰 고성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명칭 공모 및 선호도 조사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군이 제시한 5개의 후보 명칭 중 3개를 선택하거나, 시설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명칭을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고성군은 창의적인 이름을 제안하거나 참여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송지호 오토캠핑장 이용권 또는 고성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안수남 고성군 관광과장은 “주민과 관광객의 소중한 의견을 담아 광역 해양관광복합지구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해상길과 오션에비뉴가 죽왕면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 | 이충진 스포츠동아 기자 hot@donga.com


이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