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무인체계(MUM-T) 고도화 및 양자기술 실증 협력 업무협약 체결
수출주도형 국방 소부장 산업 육성… 경기국방벤처센터와 시너지 기대

백영현 시장(윈쪽)은 23일 시청에서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와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있다. 사진제공ㅣ포천시 

백영현 시장(윈쪽)은 23일 시청에서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와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있다. 사진제공ㅣ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미래 국방 기술의 핵심인 ‘양자기술’을 기반으로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포천시는 지난 23일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FineVT Robotics LAB)와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국방 유무인복합체계(MUM-T)에 적용될 양자기술의 실증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골자로 한다.

포천시는 인공지능(AI)과 무인체계가 중심이 되는 ‘국방 전환(AX)’ 흐름에 발맞춰 양자기술을 시의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국방 무인체계의 보안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양자기술 실증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산학연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수출주도형 국방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포천을 대한민국 첨단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협력 파트너인 파인브이티 로보틱스 연구소는 무인항공(UAV) 드론 제조부터 도심항공교통(UAM), AI 비전 검사장비 개발 등 폭넓은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기관이다. 오세진 연구소장은 “포천시와 함께 국방 양자기술 연구를 본격화하게 되어 뜻깊다”며 “보유한 기술 역량을 첨단 방산 발전과 지역 상생에 아낌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관계자는 “오는 27일 경기국방벤처센터 개소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이번 협약이 체결되어 기대가 크다”며 “이번 협력이 포천시 방위산업 성장 기반을 다지는 결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포천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