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제공 ㅣ 최경환사무소

최경환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 사진제공 ㅣ 최경환사무소




‘지산지소’ 전기료 인하·데이터센터 조기 착공 등 경제부총리급 공약 제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최경환 예비후보가 포항 경제의 재도약 방안으로 ‘K스틸·AI·의대’라는 3대 핵심 전략을 제시하며 산업 대개조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포항이 인구 50만의 경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제철보국’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기 돌파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철강 경쟁력 강화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연구중심 의대 유치를 꼽았다.

우선 철강 산업과 관련해 최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기업 지원책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을 적용해 철강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탄소중립형 친환경 기술 전환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 포항 철강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AI 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오천읍 광명산단 내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속도감 있는 착공을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AI는 데이터와 전력, 인재가 결합된 복합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인구 유입을 이끌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를 통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이를 바이오·헬스 산업 완성의 주춧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포항의 기초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의료 불균형 해소와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최경환 예비후보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과 역량을 쏟아부어 AI, 수소, 바이오, 이차전지 등 산업 대전환을 성공시키겠다”며 “포항이 다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