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구례군청 전경. 사진│박기현 기자




16~26일 접수, 총 1억 1200만 원 규모… 대학생 B학점 이상 전원 지급
초·중·고·대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지역 미래 이끌 핵심 인재 양성 박차
전남 구례군이 지역 사회의 미래를 짊어질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 상반기 군 인재육성 장학생’ 114명을 선발한다. 특히 올해는 대학생 장학금 수혜의 문턱을 대폭 낮춰 눈길을 끈다.

18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번 장학생 선발 대상은 대학생과 초·중·고등학생이다. 대학생의 경우 신청일 기준 30세 미만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거주했다면 신청 가능하다.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 역시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장학 행정의 가장 큰 변화는 대학생 선발 기준의 완화다. 군은 성적 우수 분야 대학생 선발 시 기존에 적용하던 소득 기준을 전격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직전 학기 성적이 B0 이상인 신청자라면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학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상반기 장학생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6일부터 26일까지다. 대학생은 재학증명서와 성적증명서 등 구비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직접 신청해야 한다. 초·중학생은 교육장이, 고등학생은 관내 학교장이 각각 적격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구례군은 인재육성기금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선발 인원은 ▲대학생 29명(각 200만 원) ▲고등학생 35명(각 100만 원) ▲중학생 30명(각 30만 원) ▲초등학생 20명(각 20만 원) 등 총 114명이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