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야구장 등급을 받은 포항야구장 전경. 사진제공 ㅣ 포항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야구장 등급을 받은 포항야구장 전경. 사진제공 ㅣ 포항시




국토부 합동점검서 13개 구장 중 최고 안전성 입증
20억 투입해 노후 전광판 교체…5월 19일 삼성-kt전부터 본격 운영
포항야구장이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전국 프로야구장 합동 안전점검에서 전국 13개 구장 가운데 유일하게 ‘양호’ 등급을 받아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 안전성을 입증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타 구장 안전사고 발생 이후 시가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노후시설 보수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온 성과로 평가된다.

실제 점검에서는 외부 부착물과 관람석 구조물, 유지관리 이력 등 14개 전 평가 항목에서 단 한 건의 ‘미흡’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 포항야구장이 명실상부한 안전 구장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시는 이 같은 안전성 확보에 더해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설치 14년이 지난 노후 전광판을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체는 경기 중 비디오 판독 상황에서 발생하던 영상·음성 송출 오류 등 관람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도입되는 전광판은 고해상도 화질을 갖춰 경기 상황과 비디오 판독 장면을 한층 더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체 작업은 다음 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며, 시범 운영을 거쳐 5월 19일부터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3연전부터 본격 가동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구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에 걸맞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팬들에 대한 예우”라며 “앞으로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설 개선을 지속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