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임대사업소부터 신화랑풍류마을까지 현장 진단
민선 9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 현장 현정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민선 9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가 주요 현안 사업 현장 현정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민선 9기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위원장 박종규)가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추진 실태와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수위원회는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청도 상상마루를 비롯해 신화랑풍류마을, 청도읍성, 청도자연휴양림,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점검 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사업 현황 파악에 그치지 않고 시설의 접근성과 활용도,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주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 산동분소에서는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책이 제시됐다. 인수위원들은 농기계 운송 동선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입로 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향후 신규 부지 매입 등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또한 농번기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농기계의 배치 현황을 점검하면서 수요가 높은 기종을 우선 배치하는 등 운영 체계를 효율화하여 농업인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제안했다.

신화랑풍류마을에서는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풍월관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수위는 행사 성격에 따라 공간을 탄력적으로 분리·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화랑지 연못 정비와 어린이 방문객을 고려한 조경 관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세밀한 점검도 실시했다. 인수위는 현장에서 발견되는 작은 불편 요소들이 이용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유등교와 매전교 조형물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수위는 구조적 안정성과 작품성, 마감 상태 등 전반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하며, 청도의 관문이자 상징적 공간에 설치된 조형물인 만큼 지역의 품격과 상징성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도록 보완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규 인수위원장은 “현장의 작은 불편이 주민들에게는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발굴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기초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수직 인수위원회는 부서별 업무보고와 주요 현안 사업 점검, 현장 방문 등을 병행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 의견과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정책 제안과 군정 비전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