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자야구 동호인 550명 울진 집결
스포츠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울진군이 개최한 지난해 전국 여자 야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 ㅣ 울진군

울진군이 개최한 지난해 전국 여자 야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제공 ㅣ 울진군


울진군이 전국 여자야구 동호인들의 열정과 화합의 무대가 될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

울진군은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주말 4일간 죽변야구장 등 2개 구장에서 ‘2026 전국 여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고 경북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여자야구연맹, 울진군체육회,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여자 야구 동호인 선수단 23개 팀, 55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여성 스포츠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국의 여자 야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으로, 생활체육 발전과 여성 스포츠 참여 확대에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성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는 것은 물론 지역 간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근 여자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여성 스포츠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등 수백 명의 방문객이 울진을 찾으면서 숙박업과 음식점, 관광업계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스포츠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에 힘써왔으며, 잘 갖춰진 체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스포츠도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또한 하반기 예정된 각종 전국 규모 체육행사 준비에도 속도를 내며 스포츠를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여자야구는 생활체육의 영역을 넘어 하나의 독립된 스포츠 분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여자야구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이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관광자원도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