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환경 개선·대형선풍기 기증… 호국보훈의 달 맞아 감사의 마음 전해
AI 수묵화 제작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훈문화 확산 앞장”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를 방문한 가운데 보훈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지난 23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를 방문한 가운데 보훈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지부장 이영노)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부산서부지부는 최근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를 찾아 ‘여름맞이 클린데이’ 행사를 열고,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는 사무실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7명이 참여해 사무실 내 냉난방기와 환풍기, 화장실 등 시설을 집중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무더운 여름을 대비해 대형선풍기 1대도 기증하며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현장을 찾은 국가유공자 9명의 맥박을 측정한 뒤 AI 프로그램과 연동해 개인별 특성을 담은 수묵화 작품을 제작해 전달했다.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이색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국가유공자는 “사무실이 훨씬 깨끗해져 기분까지 상쾌하다”며 “AI가 맥박을 바탕으로 그림을 만들어주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회복지 전문가들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의 환경 개선은 여름철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 체험은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고 인지 기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김요한 부산서부지부 부지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