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추행 혐의’ 힘찬, 재판 중 음주운전 적발→사과 “자숙+반성할 것”

입력 2020-10-27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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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추행 혐의’ 힘찬, 재판 중 음주운전 적발→사과 “자숙+반성할 것”

성추행 혐의를 받는 B.A.P 힘찬이 음주운전 사고에 사과했다.

힘찬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팬 여러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어제(26일) 발생한 음주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리며,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사건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찬은 “음주운전에 대해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또한 금일 이후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삶을 살 겠다”고 재차 반성의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힘찬은 “음주운전은 사회적으로 절대 행하여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힘찬은 26일 밤 11시 30분경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당시 힘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달했다. 경찰은 힘찬을 입건해 음주 운전 사고 관련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힘찬의 음주운전 적발은 그가 강제추행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에 일어나 더욱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 씨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힘찬 측은 “오해로 생긴 일이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다음달 18일 8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장문의 심경글을 올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을 보고 싶다. 팬들은 내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재회를 암시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25월 싱글 앨범을 발표한 힘찬. 그는 컴백 3일 만에 음주운전으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른 상황이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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