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형돈 활동중단, 4년만에 다시 건강 악화 ‘불안장애 심각’

입력 2020-11-06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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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형돈 활동중단, 4년만에 다시 건강 악화 ‘불안장애 심각’

개그맨 정형돈이 다시 활동을 중단한다. 과거 그의 발목을 잡았던 ‘불안장애’가 복귀 4년 만에 다시 심각해졌기 때문.

5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정형돈의 활동중단 이유로 불안장애를 꼽았다. 소속사는 “정형돈 씨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들은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오래 전부터 앓아온 불안장애로 지난 2015년 11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출연 중이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MBC ‘무한도전’,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에서 하차했다. 1년여 만인 이듬해 9월 듀오 형돈이와대준이로서 신곡을 발표하고 ‘주간아이돌’에 복귀했다. 이후 ‘뭉쳐야 뜬다’ ‘셜록의 방’ ‘뭉쳐야 찬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돈플릭스’ ‘퀴즈위의 아이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정형돈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발표로 그가 출연 중이던 다수 프로그램들은 대책 논의에 들어갔다. 정형돈의 빈자리를 어떻게 메울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정형돈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연예인 정형돈 씨와 관련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정형돈 씨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습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입니다.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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