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슈퍼주니어 15주년…리더 이특 “이 악물고 버텼더니 살아남아”

입력 2020-11-06 0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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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슈퍼주니어 15주년…리더 이특 “이 악물고 버텼더니 살아남아”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리더 이특이 소감을 밝혔다.

이특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우리가 15년을 버텼다. 살아남았다. 이 악물고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온다”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005년 11월 6일 12인조 보이그룹으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이듬해 규현을 영입하면서 13인조 그룹이 됐다. ‘Sorry, Sorry’ ‘Mr. Simple’ ‘U’ ‘미인아(BONAMANA)’ ‘로꾸거!!!’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예능돌’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멤버들의 잇단 논란으로 다사다난했던 슈퍼주니어는 한경 강인 기범이 탈퇴하고 성민은 논란으로 인해 그룹 활동을 중단하면서 사실상 9인조로 활동 중이다.


리더 이특은 “예전에는 10년만 넘어도 선생님 소리를 들었는데 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이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좀 편해지겠’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아직 여러분들이 핫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짜증내고 투정 부려도 좋으니 같이 가야한다. 무섭죠? 15주년 때 팀이 이렇게 건재할 거 아무도 예상 못했죠? 그러니 내가 끌고 간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 슈퍼쇼 투어 있으니 계속 갈 것이다. 오늘만 즐기시라”라고 고백했다. 그는 “다들 고생했다. 멤버, 팬, 스텝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슈퍼주니어 15주년 기념 리더 이특 소감 전문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네요.

우리가 15년을 버텼습니다. 살아남았네요. 이 악물고 버텼고 포기하지 않았더니 이런 날이 오긴 오네요.

예전에는 10년만 넘어도 선생님 소리를 들었는데 슈주 선생님들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고생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좀 편해지겠지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아직 여러분들이 핫하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짜증내고 투정 부려도 좋으니 같이 가셔야 합니다. 무섭죠? 15주년 때 팀이 이렇게 건재할 거 아무도 예상 못했죠? 그러니 내가 끌고 갑니다. 우리 죽어서도 천국 슈퍼쇼 투어 있어요. 계속 갑니다. 오늘만 즐기세요.

고생했어요. 멤버, 팬, 스텝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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