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일랜드’(연출 배종, 극본 장윤미) 여주인공은 누가 될까.
스포티비뉴스는 12일 한소희가 ‘아일랜드’ 여주인공에 낙점됐다고 처음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한소희 ‘아일랜드’ 출연은 사실무근이다. 오보다”라고 말했다.
OCN과 스튜디오드래곤 측 역시 “‘아일랜드’ 여주인공 캐스팅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해당 보도는 우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일랜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저주어린 불사의 삶을 끝내기 위해 여인이 필요한 남자와 슬프고도 잔혹한 운명과 숙명을 알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한 소녀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휩싸인 구마사제까지 천혜의 경관이지만 사악한 어둠을 품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힘을 합쳐 지켜내고 희생하는 애틋하고도 기묘한 퇴마 환상극이다.
남주인공에 김남길이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또 다른 인물로 차은우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차은우도 ‘아일랜드’에 합류한다. 문제는 여주인공이다. 애초 서예지와 출연을 타진했으나, 출연료 협상 과정에서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작진과 소속사는 협의 하에 출연 불발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주인공 캐스팅이 다시 진행 중이다. 이미 몇몇 배우가 물망에 올라 제작진과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서예지 홍역’을 치른 터라 제작진은 캐스팅 제안 자체를 극도로 조심하는 모양새다. 자칫 서예지 대타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출연을 제안받은 각 배우도 작품 외적인 사안까지 예의주시하며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 관계자는 귀띔했다. 제작진은 캐스팅을 빠르면 이달 또는 6월 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에 늦어질 수도 있다.
제작은 여름께 진행된다. 편성은 미정이다. OCN 단독 편성일지, tvN 듀얼 편성일지 모른다. 티빙(TVING)까지 포함한 전략적 지원도 예상된다. 200억 내·외 제작비가 투입되는 만큼 벌써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스포티비뉴스는 12일 한소희가 ‘아일랜드’ 여주인공에 낙점됐다고 처음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이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동아닷컴에 “한소희 ‘아일랜드’ 출연은 사실무근이다. 오보다”라고 말했다.
OCN과 스튜디오드래곤 측 역시 “‘아일랜드’ 여주인공 캐스팅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해당 보도는 우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일랜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저주어린 불사의 삶을 끝내기 위해 여인이 필요한 남자와 슬프고도 잔혹한 운명과 숙명을 알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한 소녀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휩싸인 구마사제까지 천혜의 경관이지만 사악한 어둠을 품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힘을 합쳐 지켜내고 희생하는 애틋하고도 기묘한 퇴마 환상극이다.
남주인공에 김남길이 최종적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또 다른 인물로 차은우가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차은우도 ‘아일랜드’에 합류한다. 문제는 여주인공이다. 애초 서예지와 출연을 타진했으나, 출연료 협상 과정에서 서예지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제작진과 소속사는 협의 하에 출연 불발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여주인공 캐스팅이 다시 진행 중이다. 이미 몇몇 배우가 물망에 올라 제작진과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서예지 홍역’을 치른 터라 제작진은 캐스팅 제안 자체를 극도로 조심하는 모양새다. 자칫 서예지 대타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출연을 제안받은 각 배우도 작품 외적인 사안까지 예의주시하며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복수 관계자는 귀띔했다. 제작진은 캐스팅을 빠르면 이달 또는 6월 초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에 늦어질 수도 있다.
제작은 여름께 진행된다. 편성은 미정이다. OCN 단독 편성일지, tvN 듀얼 편성일지 모른다. 티빙(TVING)까지 포함한 전략적 지원도 예상된다. 200억 내·외 제작비가 투입되는 만큼 벌써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