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금발+글래머女 취향”…스킨십 거부 남친의 실체 (‘연참3’)

입력 2021-07-06 2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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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남자친구의 성적 취향 때문에 고민인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6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9회에서는 한 CC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모두가 좋아하는 완벽한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었다. 하지만 연애 8개월째에도 스킨십 진도가 나가지 않고, 고민녀는 적극적으로 유혹에 나섰다. 남자친구는 애정 공세마저 거부했고 MC주우재는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가 있지? 크게 공감가지 않는다", MC김숙은 "너무 노골적이지 않아?"라며 놀랐다.

남자친구는 정서적인 교감이 좋다며 플라토닉 사랑을 선언한다. 이에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바람이나 성향을 의심했다. 주우재는 "그럼 왜 고민녀와 굳이 연애를 하겠나"라며 동의하지 않고, 곽정은은 "요즘 '혼후 관계 주의'라는 표현이 있더라. 결혼 전엔 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하고, 서장훈은 "종교적인 신념일 수도 있다"라는 조심스럽게 의견을 보탰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남자친구와 처음 보는 남자가 붙어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고민녀가 인사를 하자 두 사람은 뭔가를 숨기는 것처럼 당황하고, 그날 이후 남자친구는 변했다.

남자친구의 SNS 계정을 조사하던 중,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SNS 부계정을 발견했고 금발의 글래머러스한 외국 여자들 계정만 등록해 놓은 남자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렸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자신의 성적 취향과 맞지 않는다는 식의 댓글까지 달았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 따졌고 남자친구는 '너를 사랑하는데 내 몸은 금발, 글래머에게 반응한다. 노력하겠다'라고 변명을 했다.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거부한 이유가 밝혀지자, MC들은 '짜증난다' '스킨십을 하사할 때까지 기다려야하나' '어떤 기준에 자신을 맞춰야하는 연애를 왜 하나' '고민녀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라고 분노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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