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성형수술 한 달 후 근황을 전했다.
2일 김기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형수술 한달후기 코수술과 안면윤곽을 한꺼번에 하고 한달 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목 다 떼고 이제 부기 빠지는 타임...통증이 좀 나아져서 생존 신고합니다. 어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김기수는 "세상 시커먼 블랙헤드 손 안 대고 없애고, 셀카 삼매경 하고 있습니다. 코 수술은 다음 주에 안쪽에 실 제거하고 끝! 사각턱 안면윤곽은 워낙 큰 수술이라서 경과를 더 봐야 하고요. #코수술 #성형 #안면윤곽"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김기수는 후기를 설명하기 앞서 “성형을 부추길 의도는 전혀 없다. 수술을 결심하고 계신 분들이 참고 영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코 수술과 안면 윤곽 중 사각 턱과 턱라인 수술을 진행한 김기수. 성형 후 사진을 차례로 공개하던 그는 10일차 사진을 언급하며 “이날 부목을 빼고 드레싱을 다 하고 완벽하게 실밥까지 다 뽑은 날이다. 너무 기분이 좋은 시즌이었다. 당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김기수 성형에 대해 기사가 쏟아졌다”고 떠울렸다.
김기수는 코를 공개하며 "이때(성형 10일 차)보다는 부기가 잘 빠졌다. 코 앞쪽이 조금 더 부기가 빠져야 하는데 80% 큰 부기는 다 빠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부터 코 수술을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필러를 계속 맞았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필러를 다 녹였다"라며 "원래 제 코인 양 자연스럽고 살 빠진 사람처럼 해달라고했는데 그런 걸 캐치를 잘 해주셔서 의느님께서 예쁘게 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옆모습이 예쁜 건 코 수술하고 당연한 거다. 가장 중요한 건 정면으로 딱 봤을 때 '코가 자리를 잡았다', '정돈돼있다', '코가 예쁘네'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라며 "그래서 이번에 정면으로 봤을 때 높아 보이거나 부자연스럽지 않고 '곧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한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사진을 찍고 '내 모습이 아닌데' 싶어서 걱정했다고. 김기수는 "뭔가 되게 잘생겨졌다. 코도 크고 눈도 부리부리하고 입도 크고 턱도 되게 예쁘고. 사진 찍고 나서 나 같지가 않았다. 이 상태로 가면 사람들이 날 못 알아봐서 김기수가 아니면 어떡하지 걱정했다"라며 "저는 김기수 그대로 가되 정리된 듯한, 깨끗한, 깔끔하고 화장발 잘 받는 김기수로 남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기수는 눈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코 필러를 너무 심하게 맞아서 넙데데하게 번졌다. 눈 자체가 흐리멍덩해 보였다. 코 수술하고 나서 여기를 잡아버리니까 눈이 쌍꺼풀 수술한 것처럼 딱 잡혀서 선명해졌다. '콧대가 이래서 중요하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성형 수술 한 달 차 얼굴을 공개한 김기수는 "안면 윤곽은 석 달, 넉 달 이렇게 되면 진짜 예뻐진다고 하더라. '만족하시나요?'라고 물어보시면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제가 원하는 형은 아니다. 큰 붓기가 싹 빠지면 만족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기수는 "저는 다시 정돈된, 깨끗한, 깔끔한 김기수가 돼서 돌아왔으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기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